보톡스는 시술을 대표하는 가장 대중적인 시술로 그만큼 효과도 좋고 안전한 시술이다.
하지만, 아무리 안전하다 하더라도 어느정도의 부작용의 위험은 분명 존재한다.
보톡스의 가장 대표적인 부작용은 웃을 때 입모양이 어색해지는 것과 알사탕을 문 것처럼 볼이 튀어나오는 증상을 뽑을 수 있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보톡스는 영구적이지 않고 효과가 짧다는 것, 그래서 부작용 증상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전부 회복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위의 두 가지 증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보톡스 부작용 - 웃을 때 얼굴 비대칭
보톡스는 보툴리늄톡신이라는 근육마취제를 주사하는 시술이다.
한마디로 근육을 마취시켜서 크기를 줄여주는 시술이다.
사각턱보톡스는 목과 턱이 연결되는 턱 맨 끝부분의 '교근'에 보톡스를 주사하여 교근을 마취시키는 시술이다.
마취된 교근은 운동량이 줄기때문에 자연스럽게 크기가 줄어들게 되고 얼굴이 갸름해지는 것이다.(운동을 안하면 팔,다리가 얇아지는 것과 같은 원리다)
그런데 교근과 연결되있는 근육 중 하나가 바로 입꼬리근육이다.
교근이 마취되면서 입꼬리근육도 함께 마취가 되면서 입꼬리비대칭이 나타나게 되고, 웃을 때 얼굴 비대칭이 나타나는 것이다.
위 같은 증상은 빠르면 1달, 오래 걸리면 3달정도 지나야 근육 마취가 풀리면서 자연스럽게 나아진다고 한다.
보톡스 부작용 - 알사탕 증상
시술 부위에 알사탕을 물고있는 것처럼 튀어나오는 증상.
이 증상은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사각턱보톡스의 부작용 증상이다.
이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조금 복잡한데 간단하게 알아보자.
사각턱 보톡스를 주사하는 교근은 3개의 층으로 분리되어 있다.
그리고 보톡스는 보통 가장 깊은 근육에 주사하는 것이 정답이다.
깊은 곳에 보톡스를 주사하면 자연스럽게 윗부분까지 마취가 진행되면서 전체적으로 교근이 마취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끔 깊은 곳은 마취가 되었는데 윗부분이 마취가 되지 않아서 윗부분의 근육이 크게 부풀어 오를 때가 있다. 이게 바로 알사탕 증상이다.
근육세포가 깊은 교근이 일하지 못하니까 얕은 교근한테 일을 몰아줘서 근육이 부풀어오르는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건 알사탕 증상은 가만히 있어도 한 달 안에 대부분 해결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달을 기다릴 수 없다면?
병원을 재방문하여 그 부위에 보톡스를 다시 놔달라고 하면 된다.
교근의 3개 층을 전부 마취시키면 알사탕은 금세 사라지기때문이다.
보톡스 부작용을 막는 방법?
능력있는 의사에게 시술받는다면 부작용 확률을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능력있는 의사라고 부작용을 무조건 막을 수 있을까?
당연히 아니다.
아무리 뛰어난 의사도 예상할 수 없는 부작용증상은 상당히 많다.
특히 보톡스는 조절이 불가능한 시술이다.
마취의 부위와 정도를 미세하게 조절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보톡스는 큰 근육에 주사를 한다.(사각턱, 승모근, 종아리 등등)
하지만, 그럼에도 보톡스가 이렇게 대중화된 이유는 부작용이 이정도이기 때문이다.
얼마전에 한국인들은 보톡스를 하도 많이 맞아서 수술 시 위험할 수 있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개인적으로는 보톡스를 너무 싸게 판매하는 공장형 병원들을 가지말라는 위협용 기사가 아닐까 싶다.
본인들도 대형 피부과 성형외과 원장들이고, 결국 하는말은 "제품 별 차이와 시술 주기를 지켜라"였기 때문이다.
"보톡스 4900원? 싸네" 막 맞았다간…뇌출혈 치료 어려워진다 - 머니투데이
보툴리눔 톡신 시술 자주 맞는 한국인… 내성 발생 취약내성 생기면 뇌출혈 등 치료 목적에서 치명적일수도"본인이 맞는 제품의 용량과 부작용 등 잘 알아야"이른바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news.mt.co.kr
어쨋든 정리하고 마무리하자.
결론
- 보톡스 부작용은 다양하지만 대부분 시간이 해결해준다.
- 알사탕증상은 거슬리면 병원가서 리터치 받으면 금방 해결된다.
- 보톡스는 안전한 시술이 맞다.(까다로운 미국에서도 대중적인 시술이다.)
- 보톡스 맞는데 굳이 비싼 병원에 가야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