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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영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by NN_1 2023. 11. 16.

고양이가 너무 사랑스럽다는 사실을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동의할 것이다. 고양이의 사랑스러움을 굉장히 잘 표현한 영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아직 보지 않았다면 꼭 한번 보길 바란다.

 

내어깨위고양이밥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은 실화영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은 2016년 개봉한 영국의 실화 영화이다. 마약 중독에서 회복 중인 거리의 음악가 제임스 보웬과 그를 만나 우정을 쌓게 된 길고양이 밥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노래가 매우 매력적인 영화다.

 

영화의 주인공인 제임스 보웬은 런던거리에서 버스킹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한량이다. 그러던 어느날 길거리에서 다친 고양이를 발견하곤, 본인의 처지와 비슷하다고 생각한 제임스는 고양이를 치료해주게 된다. 그 고양이가 바로 '밥'이다.

 

밥은 그날 이후 제임스와 함께 버스킹을 다니기 시작하고, 제임스는 밥을 돌봐야하기 때문에 더 열심히 버스킹을 하게된다. 그 과정에서 고양이와 함께 버스킹을 한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버스킹을 찾게되면서 많은 사랑을 받게 된다.

 

그 뒤로 제임스는 밥과 함께 세계 각지를 여행하면서 버스킹을 하고 그 과정을 책으로 내면서 전세계적인 작가가 되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고양이를 좋아하지않아도 감동적인 영화

동물과 아기를 찍는게 가장 어려운 촬영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 영화는 도대체 어떻게 고양이를 찍은건지 알 수 없지만 정말 굉장히 아름답게 고양이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밥을 치료하기 위해 재임스가 생활비를 쏟아붓는 장면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내용 자체가 굉장히 아름답고 감동적인데, 이 이야기가 실화라는 사실에 더 큰 감동이 몰려왔다.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상당히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지만, 고양이를 좋아한다면 정말 최고의 영화가 될 것이다.

 

 

반려동물은 마음을 치유해주는 존재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존재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는 것을 공감할 것이다. 이 영화에서도 주인공 제임스가 약을 끊고 힘들어할 때 옆에서 가만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밥을 보며 굉장히 큰 힘은 얻는다. 개인적으로 이 장면이 영화에서 가장 감동적인 장면이었다.

 

사람은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만 반려동물은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다. 항상 상처를 주는 건 사람이다. 정말 슬프고 가슴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요즘 경제가 힘들다보니 반려동물을 버리고 갔다는 뉴스가 심심찮게 보인다. 그런 사람들의 상황을 알 수는 없지만, 그들은 무작정 욕을 먹어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어떤 사정이 있던간에 그들은 반려동물의 세상을 무너뜨린 것이다.

 

동물들을 사랑해달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 다만, 자신들을 믿고 따르는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면 책임은 다하길 바란다.

 

 

추가정보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은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하다. 2020년에 2편도 개봉했으니 1편을 보고 이어서 보길 바란다.